한국에서도 인기 폭발! 베트남 1위 커피 브랜드 콩카페 매각 추진


 

한국에 첫 상륙한 콩카페 2018년 당시 서울 마포구 1호점

베트남의 명물, 콩카페의 매각 소식이 주목받는 이유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콩카페(Cong Caphe)’가 한국에서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프랜차이즈는 독특한 빈티지 감성과 베트남 특유의 맛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콩카페, 한국에서의 성공 스토리

콩카페는 2018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첫 매장을 열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한 콩카페는 현재 전국에 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베트남 현지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와 코코넛 스무디 커피, 연유 커피 같은 시그니처 메뉴로 국내 커피 애호가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사업권 매각 추진, 그 배경은?

현재 콩카페의 국내 사업권을 보유한 그린에그에프앤비는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다. 거래 규모는 약 65억 원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베트남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콩카페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콩카페는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장 수는 2024년 기준 25개에서 2025년까지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커피 시장 속 콩카페의 위치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지만, 콩카페는 차별화된 메뉴와 높은 마진율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콩카페의 매장당 평균 연 매출은 약 5억 1000만 원으로, 이는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를 넘어서는 수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 개를 돌파했으며, 매출 규모는 약 15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콩카페는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콩카페 매각, 앞으로의 전망은?

베트남의 유명 가수 린 증(Linh Dung)이 2007년 하노이에서 창업한 콩카페는 현지에서도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명소다. 이러한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은 큰 의미가 있다.

매각 이후 콩카페의 국내 사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 대상이 정해진다면 더 큰 자본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도 있다.


커피를 넘어서 문화로

콩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제공하는 장소를 넘어, 베트남의 문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점에서 콩카페의 매각 소식은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콩카페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커피 애호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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