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하나에 1억 차이? 집값을 결정짓는 학군과 인프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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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학군 가까운 아파트, 왜 비쌀까? |
도로 하나로 갈리는 집값, 그 이유는?
같은 동네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수억원 차이 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이를 주요 기반 시설의 접근성 때문으로 분석하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속에서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인프라가 가격을 결정짓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 아르테온’과 ‘고덕 자이’ 사례는 이러한 현상을 극명히 보여준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고덕 아르테온(2020년 입주) 84㎡A 타입의 평균 매매가는 16억9500만원으로, 건너편에 위치한 고덕 자이(2021년 입주)보다 1억7500만원 비싸다.
고덕 아르테온의 가격이 더 높은 이유는 명확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인접하며, 단지 내부에는 고현공원과 해뜨는 공원 같은 녹지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초등학교를 단지 옆에 둔 '초품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실수요자들이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아파트를 선택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역세권, 학군, 쇼핑센터, 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이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가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새로 분양되는 단지들도 인기
주요 기반 시설을 자랑하는 신규 분양 단지들 역시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동구 신천동: 더 팰리시트 데시앙
태영건설은 1월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더 팰리시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교통, 교육,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고급 마감 설계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 부산 덕천 3차
한화건설부문은 부산 북구 덕천동에 ‘한화포레나 부산 덕천 3차’를 선보인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와 우수한 학군 덕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더샵 라비온드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하는 '더샵 라비온드'는 전주동초와 신일중, 전주고 등 학군과 더불어 롯데백화점, CGV, 전북대학교병원 등 주요 시설과 가까운 입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결론: 기반 시설이 집값의 핵심
집값은 단순히 건물의 연식이나 상태로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학군, 역세권, 공원, 쇼핑센터 같은 주요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 부동산 실수요자라면 생활 기반 시설을 꼼꼼히 따져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TAG: 집값 격차, 학군 영향, 초품아 아파트, 역세권 가치, 똘똘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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